우리 방위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2016 대한민국 방산부품·장비대전(KDEC)’이 1일부터 4일까지 개최된다.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방위사업청이 주최하고 국방기술품질원과 창원시가 공동 주관하며 국방부, 경상남도, 육해공군, 한국방위산업진흥회, 국방과학연구소가 후원한다.
2010년부터 격년으로 열리고 있는 KDEC는 ▲방산부품 국산화 활성화와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도모 ▲우리나라 방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출 증대 ▲국내 방위산업 성과에 대한 국민인식 제고를 위해 개최되고 있다.
올해 KDEC에서는 군용 부품, 장비, 무기체계 등 최신 방산 제품과 우수 상용품이 전시된다.
육·해·공군의 국산화 장려관에서는 부품국산화 대상 품목 360여 종을 선보인다. 방사청, 기품원, 국방과학연구소(ADD)가 마련한 국방컨설팅관에서는 지금까지의 국산화 및 벤처지원사업 성과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야외 전시장에는 자주포(K9), 수리온 헬기(KUH-1), 신형 전술차량, 천무 등 다양한 무기체계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총 140여개 업체, 410여 부스 규모의 업체 전시관도 마련됐다. 한화, 한화테크윈, 한화탈레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두산DST, 기아자동차, LIG넥스원 등 대표 방산업체는 물론, S&T 중공업, S&T 모티브, 퍼스텍 등 중견기업과 방산 중소기업 및 방산 진출을 희망하는 민수 기업이 우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일반인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돼 있다. 방문자들은 별도로 마련된 야외 전시장에서 직접 드론을 조종해 볼 수 있으며 사격 및 항공시뮬레이션, 전투복 착용, 전투식량 시식 등 다채로운 체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3일 오후에는 특성화 및 마이스터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방방 내일 JOB 콘서트’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방위산업체 취업을 희망하는 청소년을 위한 유명인사 특강과 인사담당자의 취업 상담 등이 진행된다.
방산 중소기업의 수출 및 절충교역을 지원하는 설명·상담회도 마련돼 있다.
특히, ‘중소기업 1:1 절충교역 맞춤형 컨설팅-SmAll Day’에서는 절충교역 참여방법 및 수출 판로개척에 대해 상담을 제공한다.
국방컨설팅관에서는 행사기간 내 상시로 ▲부품국산화 개발 ▲국방품질인증제도 ▲국방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 ▲해외방산시장 정보 등에 대해 상담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별도의 참가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 사전등록 시 현장에서 빠른 입장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kdec.or.kr)나 전화 문의(055-751-5748)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