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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좀나방 발생 우려…친환경 방제 기술 제시

끈끈이트랩·천적 곤충병원성 선충 등 친환경 방제로 피해 절감
윤상원 기자 / 입력 : 2016년 05월 24일

농촌진흥청이 표고버섯좀나방의 친환경 방제에 나섰다. 농진청은 올해 표고버섯 재배지에서 표고버섯좀나방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친환경 방제 기술을 24일 제시했다.

표고버섯좀나방은 일반적으로 5~10월에 발생하지만, 특히 5~7월에 발생과 피해가 많다.

재배 시설이 습하고 그늘지며 밤낮 온도차가 심한 경우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표고버섯좀나방. 표고버섯나방은 톱밥배지 재배 시 유충이 배지나 종균, 자실체를 갉아먹어 직접 피해를 준다.
ⓒ 뉴스랜드
표고버섯좀나방은 톱밥배지 재배 시 유충이 배지나 종균, 자실체를 갉아먹어 직접 피해를 준다.

지난해 농진청 원예특작환경과에서 톱밥배지 재배 시 표고버섯좀나방의 피해를 조사한 결과, 피해율이 평균 15.3%로 나타났다.

표고버섯좀나방은 등록된 살충제가 없고 표고 수확이 시작되면 살충제를 이용한 방제는 불가능해 끈끈이트랩과 기생성 천적을 이용해 친환경 방제를 해야 한다.

성충을 유인해 잡아 죽이는 황색 끈끈이트랩은 톱밥배지 재배 시 1~3m 간격으로 배지 바로 위에 설치한다.

기생성 천적인 곤충병원성 선충은 5월 하순부터 6월 중·하순 사이 톱밥배지 당 표고버섯좀나방 유충이 1~2마리가 발생할 때 1~2주 간격으로 3회 뿌린다.

곤충병원성 선충은 330㎡ 당 2000만 마리를 물과 희석해 흩어 뿌려주면 된다. 해가 질 무렵이나 흐린 날, 비오는 날에 뿌리면 방제 효과가 좋다.

이때, 고압분무기의 노즐 내 필터를 제거하고 노즐 간격을 넓게 해 분사 시 압력을 줄여준다. 그렇지 않을 경우 선충이 스트레스를 받거나 죽어 방제효과가 낮아진다.

김형환 농진청 원예특작환경과 연구사는 “황색 끈끈이트랩과 천적 곤충병원성 선충을 이용하면 친환경적인 방제는 물론, 표고버섯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상원 기자 / 입력 : 2016년 05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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