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통일교육주간’이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이번 통일교육주간은 통일부와 교육부가 공동으로 운영하며 통일부는 지난 2013년부터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통일의 비전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매년 5월 넷째 주 한 주간을 통일교육주간으로 지정·운영해오고 있다.
올해는 ‘그래서 통일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일선 학교의 통일주제 계기수업과 연계해 다양한 참여·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국 초·중·고교 계기수업 실시, 일일통일교사도 학교에 직접 찾아간다. 통일교육주간 중 전국 1만 1500여 개 초·중·고교에서 ‘통일’을 주제로 한 계기수업이 2시간 이상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장·차관 등 통일부 직원의 일일통일교사 활동도 진행된다. 홍용표 장관은 오는 25일 제주사대부설고등학교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황부기 차관은 지난12일 서울불암초등학교에서 ‘통일이 되면 어떤 점이 좋은가요?’를 주제로 통일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배우 안석환, 이재연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조재홍 전 산업은행 사장, 이윤배 흥사단 이사장, 김종서 서울대 부총장, 신한용 개성공단 기업협회 부회장 등 6명의 통일정책 최고위 과정 수료생이 일일통일교사로 참여한다.
첫날인 23일 광화문 나인트리컨벤션에서 통일교육에 종사하는 각계각층의 관계자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4회 통일교육주간 기념식’이 열린다
이 날 기념식에는 통일부 장·차관을 비롯해 정종욱 통일준비위원회 민간 부위원장, 유호열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이배용 통일교육위원 중앙협의회 의장, 고학찬 예술의전당 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찬 행사는 제20기 통일교육위원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통일교육위원협의회 회장단 회의로 진행된다.
아울러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놀이·체험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27일부터 29일까지 ‘통일박람회 2016’과 연계해 광화문 세종로공원에서 ‘통일상상놀이터’가 펼쳐진다. 통일교육 전문 강사진이 진행하는 다양한 놀이와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그 밖에도 대학생들이 통일한국의 리더가 돼 ‘동북아 신성장동력, 통일한국!’을 주제로 정책대결을 펼치는 ‘대학생 통일한국 모의 국무회의’도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될 예정이다.
‘통일교육주간’의 자세한 행사 소개 및 프로그램 참여방법 등은 통일교육원 누리집(www.unied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