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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민간 항공기, 공군 훈련에 첫 활용

국산 민간항공기 KT-100 1·2호기, 최초 상용화
수도권 취재본부장 이도수 기자 / 입력 : 2016년 05월 11일

국산 민간 항공기 상용화 시대가 열리게 됐다. 국내 최초로 개발된 민간 항공기가 국토교통부의 모든 안전검사를 성공적으로 통과하고 공군사관학교에 인도되어, 공군 조종사 양성에 활용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국산 민간 항공기가 실전에 활용되는 첫 사례라고 밝혔다.

항공기명은 KT-100으로, 지난 2014년 국토교통부 주관하에 한국항공우주산업㈜이 개발한 KC-100(나라온)을 공군의 비행실습 목적에 맞게 일부 개조한 것이다.

그간 국토부는 KC-100을 공군 훈련기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국방부, 방사청과 ‘국산 소형항공기 실용화 협정서’를 체결한 이후, KT-100의 변경된 설계승인, 비행시험 등 일련의 과정을 거쳐 지난해 12월 모든 안전검사를 완료했다.

KT-100은 공군이 기존에 사용하던 러시아산 T-103 기를 대체하게 되며, 지난달 19일 1·2호기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총 20여대가 공군에 전달되어 2017년부터 본격 활용될 예정이다.

공군은 그간 우리 군이 개발한 KT-1과 T-50과 함께 러시아산 T-103을 훈련기로 활용해 왔으나, 이번에 KT-100으로 러시아기를 전면 대체하게 되면서 공군 조종사 양성에 필요한 전 과정을 국산 항공기로 일원화하게 되었다.

이를 기념해 11일 공군사관학교 제55교육비행전대에서 ‘KT-100 항공기 전력화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국토부는 지난 2014년 10월 미국과 체결한 항공안전협정을 통해 KC-100의 미국 내 활용을 위한 인증도 올해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이번 공군 훈련기 활용사례가 향후 국산 민간 항공기 수출기반을 조성하는데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공군이 국산 민간 항공기를 사용함으로써 수입대체 효과를 유발하고 국가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면서, “향후 항공기 핵심부품, 중형 제트기도 국산화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안전·인증검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수도권 취재본부장 이도수 기자 / 입력 : 2016년 05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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