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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뱀·벌 등 조심

“독뱀에 물렸을 때, 상처부위 입으로 빨거나 피부절개 안돼”
윤상원 기자 / 입력 : 2016년 05월 11일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은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5월부터 독성을 가진 뱀이나 벌레에 물려 병원을 찾는 환자가 증가한다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1년부터 5년동안 응급의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독뱀이나 독충에 물린 환자는 5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9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독을 가진 뱀이나 곤충에 물려 응급실을 찾는 환자는 연평균 6485명에 달했다.

매년 1000명의 환자가 독뱀에 물려 응급실을 찾았으며 벌, 지네 등 독충에 물려 응급실에 오는 환자도 매년 5000명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뱀독으로 인해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의 53.7%는 입원했으며 이 중 2.5%는 중환자실에 입원할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

야외활동 시에는 지정된 탐방로를 벗어나 풀숲이 우거진 곳에 들어가거나 풀밭에 드러눕는 행동 등은 피해야 한다.

또 민소매나 반바지보다는 긴소매와 긴바지를 입고 향수나 향이 있는 로션, 비누 등은 삼가는 것이 좋다.

뱀에게 물린 후에는 절대 뱀을 잡으려고 하지 말고 다시 물리지 않도록 안전한 곳으로 몸을 피하고 움직임을 최소화해야 한다.

독을 빼기 위해 물린 곳을 입으로 빠는 행위나 피부를 절개하는 행위는 피하고 물린 부위가 부을 수 있으므로 꼭 끼는 장신구나 옷 또는 신발 등을 제거하도록 한다.

물린 팔·다리는 심장보다 낮게 위치하도록 하고 움직임을 제한하기 위해 부목 등으로 고정하는 것이 좋다. 또 중독의 증상이 없어도 119를 이용해 반드시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윤순영 중앙응급의료센터 응급의학전문의는 “물린 팔·다리를 세게 묶거나 얼음을 대는 것도 금기 행동”이라며 “뱀의 모양이나 색깔 등을 기억해 두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윤상원 기자 / 입력 : 2016년 05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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