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기념 임시공휴일에 시행된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는 이용자 불편이나 사고 없이 원활히 잘 마무리 되었다.
전문가들은 작년에 이어 정부 ‘특별교통대책’에 적극 협조하는 등 높아진 시민의식을 재확인하는 계기였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작년 5월 연휴 대비 첨두시간(러시아워) 정체거리와 도시간 소요시간이 단축되는 등 혼잡은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① 교통량 작년 광복 70주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시(8.14) 보다 5% 감소한 494만대로, 작년 5월 연휴 최대 교통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한국도로공사와 민자운영법인에 따르면 이번 통행료 면제 금액은 잠정적으로 각각 143억과 43억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② 정체거리 첨두시간 정체거리는 269km로, 작년 5월 최대 교통량을 기록했던 23일 정체거리 361km에 비해 25% 감소하였다.
③ 소요시간 주요 도시간 최대 소요시간은 작년 5월23일과 비교시 서울-부산을 제외한 전 구간에서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작년 임시공휴일에 이어 다시 한 번 국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확인하는 계기였다”며, “남은 연휴기간 동안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특별교통대책을 차질 없이 진행하여 원활한 교통소통과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