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2016년 소상공인 프랜차이즈 육성사업에 44개 가맹본부를 최종 선정하고, 프랜차이즈 시스템 구축 등에 본부당 최대 4천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사업성이 뛰어난 독립점포를 운영하는 소상공인이 가맹본부로 발전할 수 있도록, 프랜차이즈 매뉴얼 및 시스템 개발비, 브랜드·IT환경 구축과 재정비 등을 통해 육성하는 사업이다.
2005년 신설동점을 오픈하여 출발한 삼겹살 전문점 ‘이번지 깡통집’은 2015년도에 프랜차이즈화 육성사업을 통해 경영노하우 매뉴얼화, 브랜드 개발·관리 등을 지원받은 후에 보다 체계화된 가맹시스템으로 발전했다.
이로써 지원후에 가맹점수가 67% 증가(‘14년, 6개→’15년, 10개), 매출 100% 증가(‘14년, 15억→’15년, 30억)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프랜차이즈 성장단계별로 ①유망소상공인 프랜차이즈화(가맹점 10개 미만), ②중소프랜차이즈 성장발전(가맹점 10∼20개 미만), ③수준평가 연계지원(가맹점 20개이상) 사업에 업체당 최대 4천만원(소요비용의 70~80%)을 지원할 예정이다.
추가적으로 가맹본부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교육을 실시하고 프랜차이즈 국내외 박람회 참여 지원 등을 통해 브랜드 홍보와 가맹점 모집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가맹본부 임직원과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한 집합교육과 e-러닝교육(프랜차이즈 이론, 가맹계약, 슈퍼바이징 등)을 성장단계별로 실시하고 프랜차이즈 관련 해외박람회 개최 시 참여 지원(부스임대비 등 참가비)을 통해 가맹점 모집 및 국내 브랜드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청 정영훈 소상공인지원과장은 “프랜차이즈 산업 발전을 통한 자영업자의 경쟁력 향상과 일자리 창출 가능성에 주목한다”며 “16년 유망프랜차이즈화 육성사업에 힘입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 프랜차이즈가 많이 육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