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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두 번째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상태 양호 곧 퇴원

“산발적 발생국가라도 임신부는 출산 이후로 여행 연기” 당부
윤상원 기자 / 입력 : 2016년 04월 29일

국내 두 번째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의 상태가 양호해 곧 퇴원할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는 필리핀으로 여행을 다녀온 뒤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K(20)씨가 28일 오전 0시께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추가 검사를 실시했으며 이날 오후에 퇴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앙역학조사반에 따르면 현재 환자 상태는 양호하다. K씨는 귀국 이후에 헌혈을 하지 않아 혈액을 통한 추가 감염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흰줄숲모기 활동이 없어 모기를 통한 추가 감염 가능성은 없는 상황이다.

K씨는 필리핀 보라카이 여행 중인 지난 13일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되며 귀국 후 20일 감기 증상이 있어 서울시 노원구 소재 의료기관인 365열린의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았다.

이후 발진이 나타나 23일에는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을 방문, 진료를 받은 후 지카바이러스 감염 의심으로 신고됐다.

질병관리본부는 K씨와 여행에 동행한 형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에 있으나 형은 현지에서 모기에 물린 기억이 없고 현재 증상도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형제 외에 동반 여행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사례와 국제적인 기준 변경 등을 고려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관리 지침과 감염병의 진단기준(고시)의 ‘임상증상’을 다음달 4일부터 변경할 방침이다.

변경되는 진단기준은 37.5도 이상의 발열 기준은 주요 임상증상에서 제외하고 발진은 강조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유행국가가 아닌 산발적 발생국가에서 감염된 사례가 발생한 만큼 산발적 발생국가에 대해서도 임신부는 여행을 출산이후로 연기하고 여행객은 현지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윤상원 기자 / 입력 : 2016년 0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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