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3일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방문에 맞춰 경제사절단이 사상 최대 규모로 꾸려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박 대통령의 이란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최종 236개사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사절단은 대기업 38개사, 중소·중견기업 146개사, 공공기관·단체 50개, 병원 2개 등으로 구성됐다.
사절단에는 기계장비·자재(36개), 플랜트·엔지니어링(34개), 보건의료·바이오(26개), 자동차부품(24개), 소비재·유통(20개), 에너지·환경(19개), IT·보안(10개), 전기전자(9개), 식품(6개) 등 이란과의 협력이 유망하고 고부가가치 산업 관련 기업들이 다수 포함됐다.
특히, 이란 경제제재 해제 이후 철도, 도로, 병원, 발전소, 정유시설 등 사회기반 인프라와 플랜트 분야의 개선을 위한 투자가 확대될 전망에 따라 기계장비·자재, 플랜트·엔지니어링, 보건의료, 에너지·환경 관련 기업 등이 다수 동행한다.
사절단 가운데 115개사는 5월 2일 테헤란 현지에서 열리는 1대1 상담회에 참여한다.
산업부는 “무역협회, 코트라 등과 협조 하에 그간의 사절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시장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형식의 경제인 행사를 마련해 참여 기업들의 가시적 성과 창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