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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역대 최대 경제사절단 이끌고 ‘이란’ 방문

1962년 수교 이래 처음...1대1 비즈니스 상담회도 역대 최대
수도권 취재본부장 이도수 기자 / 입력 : 2016년 04월 28일

박근혜 대통령이 5월 1~3일 역대 최대규모의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이란을 방문한다.

박 대통령의 이번 이란 방문은 1962년 양국 수교 이래 정상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특히 이란에 대한 국제제재가 지난 1월 해제됨에 따라 그동안 정체돼있던
양국 관계를 새롭게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27일 브리핑에서 “이란은 우리에게는 중동의 마지막 블루오션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 해제 이후 이란과 경제협력을 보다 제고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방문 둘째 날인 5월 2일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이 자리에서 양국 정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북한 핵문제 등 한반도 정세에 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또한 박 대통령은 ‘한-이란 문화교류’ 행사에 참석해 한식과 한지 등을 테마로 한 한국문화체험전을 참관한 뒤 국악 전통공연 및 양국의 전통무술 공연을 관람하고, 양국간 문화 교류 증진과 화합을 위한 문화외교도 펼칠 계획이다.

박 대통령은 방문 마지막 날엔 한-이란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간 경제협력 확대 방향을 제시하고, 양국 기업의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박 대통령의 이란 방문 경제적 의의 및 예상 성과와 관련, “경제제재 해제 이후에 경제재건에 나선 이란과 교역·투자를 정상화하고 인프라 사업 참여 확대 등 인프라 협력기반을 강화하는데 상당히 큰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이란은 경제재건을 위해 에너지, 교통 등 인프라 투자와 정유·철강 등 산업기반 확충에 나서고 있어 지난해 순방국인 사우디, 카타르, UAE, 쿠웨이트 등에 이어 ‘제2의 중동 붐’의 새로운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박 대통령의 이번 순방에는 플랜트, 기계장비를 비롯해 보건의료, 소비재·유통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로 구성된 사상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또 1대1 비즈니스 상담회도 현재까지 총 115개사가 참여를 신청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전망이다.

청와대는 “이란이 포스트 오일시대에 대비해 산업다변화를 꾀하는 과정에서 이에 필요한 기술, 서비스, 문화 등 사회·경제 운영을 위한 SW에 대한 혁신과 협력수요도 급증할 전망”이라며 “아직 서구에 대한 반감이 있는 반면 한류에 대한 호감도가 크기 때문에 우리 기업들에게는 이란 시장 진출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수도권 취재본부장 이도수 기자 / 입력 : 2016년 0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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