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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일본 각료 및 국회의원, 야스쿠니 참배 개탄”

외교부 대변인 “역사 올바로 직시해 진정한 반성·행동 보여줘야”
수도권 취재본부장 이도수 기자 / 입력 : 2016년 04월 23일

정부는 22일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우리 정부는 일본의 일부 현직 각료 및 국회의원들이 과거 식민침탈과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또다시 강행한 것에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일본의 책임 있는 정치인이라면 역사를 올바로 직시하면서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실제 행동으로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야스쿠니신사의 춘계 예대제 이틀째인 22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무상이 참배했다.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자민당, 민진당, 오사카유신회 등 여야 의원 90명가량도 이날 오전 춘계대제가 열리는 야스쿠니신사를 집단 참배했다. 아베 신조 총리는 신사 참배 대신 전날 ‘마사카키’라는 공물을 신사 측에 보냈다.

수도권 취재본부장 이도수 기자 / 입력 : 2016년 04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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