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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정신건강센터, 국내외 지진피해 경험자 심리지원 실시

일본 지진발생 지역 귀국 국민 대상 대면상담 실시
윤상원 기자 / 입력 : 2016년 04월 21일

보건복지부는 일본 구마모토현 지진피해 경험 등 최근 국·내외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국립정신건강센터 내 ‘심리위기지원단’을 중심으로 상담 등 심리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지진을 직접 경험하거나 TV 등 방송으로 접한 후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는 경우, 국립정신건강센터 내 ‘심리위기지원단’ 및 거주지역의 정신건강증진센터를 통해 상담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어두운 곳에서 잠을 이루지 못하거나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해 지속적으로 몸과 마음이 피곤하다 ▲이유 없이 가슴이 두근거리고 식은땀이 난다 ▲멍하게 있거나 의욕이 없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지진 당시의 장면이 지속적으로 떠오르거나, 부정적인 생각이나 상상으로 마음이 괴롭다 ▲그 밖에 불안하거나 우울한 마음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거나 힘들다는 생각이 든다.

국립정신건강센터 ‘심리위기지원단’은 지난 16일부터 인천공항 입국장 내 심리상담 부스를 설치해 일본 지진발생 지역에서 귀국하는 국민을 대상으로 심리상태를 파악하고 대면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장기간 심리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권역별 국립병원 및 광역 정신건강증진센터로 연계해 지속적인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집으로 돌아온 지진피해 경험자 및 국민들의 심리적 불안은 광역 정신건강증진센터의 24시간 핫라인(1577-0199) 실시간 전화상담 및 기초 정신건강증진센터 내소 상담을 통해 도움받을 수 있다.

복지부는 핫라인 전화상담 중 정신과적 응급상황 발생시 경찰, 소방과 협력해 직접 현장 방문을 통한 개입으로 극단적인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들을 최대한 예방할 계획이다.

심민영 국립정신건강센터 심리위기지원단장은 “지진발생 후 우울, 불안, 불면 등의 어려움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것이며 대개는 특수한 상황에 대한 정상적 반응이지만 이런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불편함을 없앨 수 있다”고 말했다.

국립정신건강센터 심리위기지원단 및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세월호 사고, 메르스 발생시 심리평가·상담 등을 통해 심리안정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윤상원 기자 / 입력 : 2016년 04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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