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4-13 오후 11:20:1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사회

도시민의 도시농업 참여 후 농업과 농촌 인식변화

농진청 “주말농장 참여 후 농업·농촌 이해도 높아졌다”
윤상원 기자 / 입력 : 2016년 04월 13일

농촌진흥청은 도시민의 농업·농촌 체험이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키우는데 효과가 크다는 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서울과 양평 지역에서 주말농장에 참여하는 시민 240명과 양평 등 시·군 농업기술센터의 영농 교육에 참여하는 농업인 145명을 대상으로 설문, 면접 조사 형식으로 실시했다.

주말농장에 참여한 도시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농장이나 텃밭 등 체험 후에 농업·농촌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하게 됐으며(98%), 농촌에 대한 관심도 많아졌고(97%), 농업과 농업인의 고충을 이해하게 됐다(96%)고 응답했다.

또한 주말농장에 참여한 도시민이 얻은 성과(복수 응답)로는 직접 재배한 안전한 농산물을 지인들과 나눌 수 있고(83%), 주말농장에 지인을 초대하거나(61%), 자연 속에서 흙을 만지고 땀 흘려 일함으로써 얻는 정서 함양과 치유 효과(43%)를 꼽았다.

농업인을 대상으로 도시농업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관심도 많고 도시농업을 통한 생산이나 소비 활동이 농업·농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더 크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인의 71%는 도시농업을 알고 있으며 69%는 도시농업 지원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도시농업이 농업·농촌에 기여하는 부분으로는 지역 경제 활성화(45%), 농가 소득 증대(41%), 지역사회 활력(31%) 등을 꼽았다.

도시농업에 참여한 도시민의 불편 사항으로는 편의시설 부족(30%), 영농 시설 및 농기계 부족(25%), 교통 불편(18%) 등이었다. 앞으로 도시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화장실, 탈의실 등 편의시설 확충과 영농 시설·농기계 지원, 농업 관련 기초 교육 기회 제공 등이 요구된다.

결론적으로 도시농업은 농업·농촌에 대한 도시민의 이해를 높임으로써 도시와 농촌이 서로 이해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앞으로 농촌진흥청은 도시농업에 대한 연구와 기술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봉환 농촌진흥청 기술지원과 과장은 “이번 연구로 도시농업이 농업·농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이 더욱 명확해졌다”며 “도시농업은 농촌에 활력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다양한 방식으로 도시농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상원 기자 / 입력 : 2016년 04월 13일
- Copyrights ⓒ뉴스랜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사설&칼럼
생활의 지혜
가장 많이 본 뉴스
회사소개 대표인사말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개인정보취급방침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뉴스랜드 / 주소: 대구광역시 수성구 달구벌대로 504길 42-1 일품빌딩 303호 / 발행인.편집인: 최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재영
mail: news5879@naver.com / Tel: 070 – 8279 – 5879 / Fax : 050 - 4466 - 5879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대구, 아00177 / 등록일 : 2015년 6월 1일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