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해외순방 때 중소·중견기업 중심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며 진행되는 1대1 비즈니스 상담회가 해외진출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4일 청와대 설명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중동 순방때부터 정례화한 1대1 비즈니스 상담회를 지금까지 16회 개최, 총 286건 22억 8000만달러의 실질 성과를 창출해 ‘정상외교=중소기업 해외진출’이라는 패러다임이 완성되고 있다.
지난해 중동 4개국 순방 계기에 열린 첫 1대1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우리 기업이 평균 29개사가 참여했으나 그 후 상담회의 효과가 알려지면서 참가기업이 늘어 이번 멕시코에서는 95개사로 최대를 기록했다
그간 해외에서 개최된 15회의 상담회에 참석한 우리 기업은 평균 46개사이며, 멕시코 이전 최대기록은 지난해 9월 중국 상하이 방문 당시 81개사였다.
1대1 상담회에는 지금까지 총 369개사(중복제외)가 참석했으며 상담회 성과를 실감하고 2회 이상 참석한 기업은 132개사에 달한다. 최대로는 10차례 상담회에 참가한 기업도 있다.
상담회의 성공적 정착으로 정상수행 경제사절단에도 중소·중견기업의 참여 수가 2배 이상 늘어났다.
1대1 상담회 실시 전에는 평균 37개사가 경제사절단에 참여했으나 실시 이후에는 평균 81개사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사절단 참가 기업 중 중소·중견기업 비중은 1대1 상담회 이전 평균 71%에서 이후에는 평균 81%로 10%p 상승했다.
박 대통령이 해외순방에 동행한 혁신센터 기업들에게 시장개척을 지원하겠다던 약속도 가시화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5월 22일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 당시 1대1 상담회를 통해 혁신센터 기업들이 해외순방에 동행해 시장개척과 수출을 지원할 것을 약속한바 있다.
실제로 올 3월 기준으로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보육기업들이 대통령 해외순방과 연계된 1대1 상담회 등 총 267건의 해외 진출프로그램에 참가해 해외 투자유치 10건 722만 달러, 해외법인 설립 18건을 달성했다.
해외 수출은 지난해 36건 1300만 달러에서 올해는 3920만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성과 창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혁신센터 지원과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수출기업으로 도약한 사례는 마린테크노가 대표적이며 혁신센터 전담기업과 공동 프로젝트로 해외시장 개척에 성공한 기업은 에코힐링과 뷰티화장품 등 이다.
아울러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으로 투자유치와 해외진출에 성공한 대표적 기업으로는 아이리시스와 미로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