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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바이러스 매개모기 ‘흰줄숲모기’ 집중 방제

안전처, 관련부처 및 지자체와 합동 긴급 대책회의 개최
지준호 기자 / 입력 : 2016년 03월 25일

정부가 국내에서 첫 지카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바이러스 매개모기에 대한 방제 작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국민안전처는 24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관련 부처 합동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지카바이러스 매개 모기인 ‘흰줄숲모기’ 방제 방안 등을 논의했다.

대책회의에는 질병관리본부, 행정자치부, 환경부 등 9개 중앙부처가 참석했으며 17개 광역지자체는 영상회의를 통해 참여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카바이러스 대책반을 중심으로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모기활동 시기 이전에 관련부처의 협조로 대대적인 유충서식지를 제거할 방침이다.

또 각 지자체별로 공공청사, 읍·면·동 사무소 등 각종 다중집합 장소에 ‘흰줄숲모기 대응 국민행동수칙’을 비치하고 방제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이미 질병관리본부는 검사수요 증가에 대비해 거점검역소 및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흰줄숲모기 유충 방제지침 및 국민행동수칙도 배포한 바 있다.

안전처는 지카바이러스 모기방제 등 부처 및 지자체간 점검회의 개최 등 협조 필요사항 총괄·조정과 지원에 나선다.

국내 유입·확산으로 범정부적인 대응 필요시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는 의료·방역활동에 집중하고 안전처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범정부 지원본부를 구성, 지자체의 방역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행자부는 ‘지카바이러스 예방상황실’을 운영, 지자체별 담당책임관을 지정해 지자체 현안·애로사항을 파악·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국민불안 해소를 위해 반상회보, 지자체 홈페이지 및 읍·면·동 등을 통한 지카바이러스 바로 알기 등도 실시한다.

환경부는 국립공원내 대피소, 화장실, 야영장, 약수터 등 유충서식지 제거와 탐방객 대상 홍보를 실시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항공기 기내 및 공항시설 방제실시와 도시공원 및 녹지분야 방제, 건설현장 주변정리, 카센터 및 폐타이어 야적장소 청결관리 등의 조치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일제 소독의 날’ 축사 주변 등 모기방제 활동, 수목원·자연휴양림 등 산림 내 다중이용시설 방충망 정비 및 방제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라 군내 방역체계 강화, 자체 확진 검사시스템 확립 및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소관시설을 중심으로 흰줄숲모기를 집중 방제할 방침이다.

목재야적장, 상습 물고임지역 등 항만내 취약지역 및 항만주변 야적장 폐타이어, 국제여객터미널 등의 방제를 실시한다.

또 지자체와 협조해 해수욕장 주변 숲지역 개인보호 방안도 홍보한다.

김희겸 안전처 재난관리실장은 “흰줄숲모기 성충 활동시기(5월~10월) 이전 유충서식지 제거를 위해 각 중앙부처와 지자체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이 동참하는 범정부적인 선제적 방제활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들에게 “방역당국에서 배포한 ‘흰줄숲모기 유충 방제지침’ 및 ‘국민행동수칙’에 따라 모기물림 예방법, 예방수칙 등 권고사항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준호 기자 / 입력 : 2016년 0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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