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청년버스’가 올해에도 청년들 곁으로 찾아간다.
청년위원회는 “전국을 다니며 다양한 청년의 목소리를 듣고, 취업·창업 등 청년진로 고민에 대한 맞춤형 상담과 더불어 정부 청년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온 ‘찾아가는 청년버스’가 24일 서울 경희대학교를 시작으로 올해의 첫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013년 첫 운행을 시작한 청년버스는 지난해까지 총 70회를 운영, 1만1422명 청년에게 맞춤형 심층상담을 제공해 왔다.
특히 올해는 기존 11개 공공기관과 더불어 고용부, 교육부, 여성가족부 등이 참여함에 따라 상담 및 정책정보 콘텐츠가 더욱 강화됐다.
24일 경희대 청년버스 행사는 콘텐츠, 관광 계열 등 서비스 관련 학과가 활성화 되어있는 학교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특별 상담 콘텐츠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청년위는 청년층이 선호하는 취업 분야인 서비스산업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잠재력이 크지만 청년들의 인지도나 정보 취득 기회는 부족한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해 방송, 마케팅, 패션, 관광 등 유망서비스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의 맞춤형 상담을 통해 청년들의 진로 탐색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
이밖에 열정페이 및 알바피해 등 청년들의 노동관련 상담과 면접을 준비하는 취준생들을 위한 정샘물 원장의 면접 메이크업 특강, 이미지메이킹 등 청년 니즈와 트렌드에 맞춘 프로그램도 함께 준비했다.
한편 행사에는 이준식 사회부총리, 박용호 청년위원장, 김봉진·이지향 청년위원,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 원장이 참석, 청년들에게 자신감을 복돋아 줄 도시락을 나누어 주면서 이후 취업과 진로 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격려한다.
박용호 청년위원장은 “범정부 차원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민간이 다함께 힘을 모아 청년을 위한 원스톱 정보와 상담을 준비했다”며 “청년버스는 취업준비와 진로고민으로 지친 청년들과 직접소통하고 지역 청년들에게도 정부 지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청년들이 있는 곳은 어디든 달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방문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컨텐츠를 제공하는 등 청년의 눈높이에서 함께 소통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년버스의 추후일정은 다음달 5일부터 이틀 동안 동국대 경주캠퍼스를 찾고 같은 달 26일에는 전남대, 5월 9일에는 신라대를 방문할 예정이다. 상세일정은 청년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