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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등산객 사망 원인 ‘심장마비’가 절반 차지

겨울 준한 등산복 등 보온장비 준비…충분한 스트레칭으로 체온 올려야
지준호 기자 / 입력 : 2016년 03월 12일

지난 5년간 국립공원 등산객 사망 중 절반은 원인이 심장마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는 2011년부터 작년까지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총 115명이며 이중 50%인 58명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추락사와 익사가 각각 31명과 11명으로 뒤를 이었다.

안전처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봄철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등산객 증가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봄철에는 산행 중 아직 낮은 기온으로 인해 혈관이 수축되고 수축된 혈관에 압력이 높아져 심장마비 발생 위험이 어느 때보다 높다.

실제로 이달 김 모씨(44)가 가평의 유명산을 오르던 중 갑자기 쓰러져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심장마비로 사망했으며 포천의 국사봉에서는 이 모씨(71)가 산을 내려오던 중 심장마비로 숨졌다.

안전처는 봄철 등산 중 심장마비를 예방하고 골절 등 부상을 피하기 위해서는 산에 올라가기 전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산은 봄과 겨울 날씨가 공존하는 만큼 갑작스런 기온하강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겨울에 준해 등산복 등 보온장비를 준비해야 한다.

또 겨우내 웅크렸던 몸으로 갑자기 등반하는 것은 근육과 관절에 무리를 주고 심각한 경우 심장마비로도 이어질 수 있으므로 출발하기 전 충분한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으로 체온을 올려야 한다.

아울러 자신의 체력을 과신하지 말고 봄철에는 오후 4시 전에는 하산 할 수 있는 가벼운 코스를 선정하는 것이 좋다.

최복수 안전처 안전총괄기획관은 “특히 큰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음주행위는 삼가해 달라”고 조언했다.

지준호 기자 / 입력 : 2016년 03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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