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10일 농식품부 산하 10개 공공기관 회의를 열고 올해 공공·노동부문 개혁 핵심과제인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농식품부 김현수 기획조정실장은 “국정 4년차 체감성과 창출을 위해 대국민 서비스 접점에 있는 공공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성과연봉제 확산을 통해 성과중심의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공공서비스의 품질을 제고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권고안을 조기 이행할 경우 경영평가 가점부여 및 성과급 추가지급 등 인센티브가 제공되고, 권고안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에는 페널티를 받을 수 있는 만큼 지난해 농식품 산하 공공기관이 임금피크제 도입을 선도했던 것처럼 올해는 성과연봉제 확대에 힘을 모아달라” 고 말했다. (2015년 9월 5개 이상 공공기관 담당 부처 중 최초로 산하 모든 공공기관(10개) 임금피크제 도입)
이날 회의에 참석한 대부분의 공공기관들은 TF구성 등을 통해 정부 권고안에 맞춰 성과연봉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마사회, 농어촌공사 등은 다음 달 말까지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권고안 이행을 목표로 노사협의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하고 농업정책보험금융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국제식품검역인증원, 한식재단 등도 “올해안에 권고안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조실장은 “올해 핵심 국정 아젠다인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농식품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 달라”며 “성과연봉제를 조기에 확대하기 위해 직원들과 충분한 대화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체계적인 평가시스템 마련과 성과평가의 공정성 확보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