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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산업현장 재해발생 감소

재해율·사고사망만인율 통계 산출 이래 최저치
지준호 기자 / 입력 : 2016년 03월 10일

지난해 산업재해 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2015년도 산업재해 발생현황을 집계한 결과, 재해자 수는 9만129명으로 전년(9만909명)에 비해 780명, 사고사망자 수는 955명으로 전년(992명)에 비해 37명 각각 감소했다.

또한 재해율(2014년 0.53% → 2015년 0.50%) 및 사고사망만인율(사망자수의 1만배를 전체 근로자 수로 나눈 값)도 (2014년 0.58 → 2015년 0.53) 전년 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해율, 사고사망만인율은 산업재해통계 산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산업재해 발생현황(전체 재해자 수 9만129명)을 살펴보면 업종별로는 기타의 사업(서비스업) 2만 9734명(33.0%), 제조업 2만 7011명(30.0%), 건설업 2만 5132명(27.9%) 순으로 나타났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81.6%(7만 3549명)가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재해 유형별로는 넘어짐 1만 5632명(17.3%), 떨어짐 1만 4126명(15.7%), 끼임 1만 3467명(14.9%), 절단·베임·찔림 8743명(9.7%), 업무상 질병 7919명(8.8%) 순 이었다.

2015년 사고 사망재해(전체 사고사망자 수 955명)는 업종별로는 건설업 437명(45.8%), 제조업 251명(26.3%), 기타의 사업(서비스업) 149명(15.6%) 순 이었고 사업장 규모별로는 73.5%(702명)가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재해 유형별로는 떨어짐 339명(35.5%), 끼임 121명(12.7%), 교통사고 97명(10.2%), 부딪힘 96명(10.1%), 깔림·뒤집힘 69명(7.2%) 순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산업재해 지표가 개선될 수 있도록 재해의 약 80%를 차지하는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술지도·재정지원 등 재해 예방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건설업의 경우 지난해 재해가 증가했고 올해에도 건설 물량 증가 등 재해 취약 업종이라는 점을 감안해 사업장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민석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산업재해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는 있지만 대형사고 발생, 건설업·소규모 사업장 등 재해 취약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긴장을 늦춰서는 안된다”면서 “특히, 하청업체 및 영세사업장 등 열약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지원과 지도·감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준호 기자 / 입력 : 2016년 0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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