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4-13 오후 11:20:1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경제·과학

해수부, 312억 투자해 올해 15개 친환경 양식 육성

수산업 미래성장산업화 대표사업…관상어 분야 지원 신설
윤상원 기자 / 입력 : 2016년 03월 09일

해양수산부는 올해 총 312억 원 규모의 15개 신규 친환경 양식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친환경 양식은 수산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이끄는 대표사업이다.

올해는 새로운 전략 양식품종 지원을 위해 비식용분야까지 영역을 확장했으며, 양식수산물의 친환경성에 보다 중점을 둔 점이 차별화된다.

먼저 최근 웰빙과 힐링의 가치가 조명됨에 따라 관심이 증대하고 있는 관상어 분야에 대한 지원이 새롭게 추진된다.

관상어 산업은 생산-유통-관광이 복합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그 성장세가 기대되나 양식 연구 및 대량 생산시설이 아직 중앙정부나 지자체, 민간에 충분히 갖춰지지 못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충북도와 제주도에 관상어 연구·개발 및 생산시설을 지원, 국내 관상어 산업의 생산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친환경성, 먹거리 안전성을 보다 강화할 수 있는 사업들도 추진된다.

먼저 홍합 양식에서 기존에 사용되던 양식 기자재를 친환경 기자재로 전환하는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육상 넙치 양식장에서 질병을 차단하고 폐사율을 저감시키기 위한 양식장 용수 정화(살균) 시스템도 보급한다.

이를 통해 먹거리 안전성이 보다 강화된 친환경 양식수산물이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기존 축제식 새우양식장에 미생물을 이용한 바이오플락 양식기술을 접목해 생산성을 강화하고 전통적인 양식품목이자 수출 효자 상품인 해조류와 굴에 대한 지원도 실시할 계획이다.

친환경 양식육성사업은 시대에 따라 명칭과 내용은 달리했지만 국내 수산양식의 흐름과 변천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사업으로 1962년부터 시행돼 왔다.

특히 2000년대 들어 생산성 향상 기술 개발, 양식 품종의 다변화, 먹거리 안전성 강화 등의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첨단 양식기술과 친환경 양식방법을 양식 현장에 접목·보급하기 위한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그동안 해수부는 바이오플락 새우양식시설, 해수형 순환여과식 양식시스템 시범구축 등 정보통신기술(ICT) 및 바이오기술(BT) 기반의 첨단 양식기술을 도입해 양식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또한 연어, 복어 등 부가가치가 높고 향후 성장가능성이 기대되는 새로운 유망 양식 품목에 대한 상업화 지원 및 수산물의 먹거리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도 추진했다.

오광석 해수부 양식산업과장은 “양식 산업은 많은 미래학자들이 예견한 대표적인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서 성장잠재력이 무궁무진한 분야”라면서 “앞으로도 계속 수산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위해 첨단 기술과 전략 양식 품목의 발굴·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상원 기자 / 입력 : 2016년 03월 09일
- Copyrights ⓒ뉴스랜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사설&칼럼
생활의 지혜
가장 많이 본 뉴스
회사소개 대표인사말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개인정보취급방침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뉴스랜드 / 주소: 대구광역시 수성구 달구벌대로 504길 42-1 일품빌딩 303호 / 발행인.편집인: 최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재영
mail: news5879@naver.com / Tel: 070 – 8279 – 5879 / Fax : 050 - 4466 - 5879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대구, 아00177 / 등록일 : 2015년 6월 1일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