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친환경 농축산물 학교급식을 확대한다.
우수하고 안전한 친환경 농축산물 공급을 통해 성장기 학생들의 건전한 심신발달을 돕고 친환경 생산농가의 소득을 올리기 위해서다.
올해는 지난해 200억 원 보다 13% 증액된 225억 원의 예산으로 도내 초·중·고등(특수)학교 952곳 30만 명의 학생에게 친환경학교급식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사육 마릿수 증가 및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계농가의 경영난 해소와 참여 확대를 위해 광역계란공급센터를 5곳으로 늘렸다.
아울러 생산단계부터 계약재배 품목 안전성을 철저하게 검사해 부적합 농축산물을 출하하지 못하도록 차단한다.
특히 학교급식 중 친환경 공급비율을 지난해 43%에서 올해 48%, 2018년에는 58%까지 점진적으로 올릴 계획이다.
경북도 신기훈 FTA농식품유통대책단장은 “우수하고 안전한 친환경농축산물 공급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재배·양계농가의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학생들이 안전하고 우수한 친환경학교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