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000명 이상의 고용창출 성과와 더불어 반기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하며 청년창업의 새로운 기준점을 찍고 있는 청년창업사관학교(안산, 천안, 광주, 경산, 창원)가 지난 24일 졸업식을 가졌다.
지난 2011년 국내 최초로 사관학교식 창업지원기관으로 출범한 ’청년창업사관학교‘는 39세 이하의 예비 창업자 및 창업 후 3년 이하인 자를 대상으로 청년창업자를 선발, 1년의 교육기간동안 1인당 최대 1억 원 이내, 총 사업비의 최대 70%를 지원한다.
지난 5년 동안 기술 및 사업화 지원을 통해 총 1215명의 청년 창업CEO를 배출해 3800여억 원의 매출액 실현과 1700여 건의 지적재산권 등록, 5000여 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축사를 통해 “청년창업사관학교의 기술기반 창업은 수출증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중요한 만큼, 졸업기업들이 거듭된 성장을 통해 국가경제 견인의 선두에 서 줄 것”을 당부하며 “정부도 이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중기청장 표창을 수상한 ㈜모어댄 최이현 대표는 폐차된 자동차의 가죽시트를 세척·항균코팅·염색의 공정을 거쳐 자동차회사 마크가 새겨진 명품 가방, 액세서리로 재탄생 시킨 제품으로 카카오와 독점공급을 체결하는 등 환경오염 방지와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예시스템 김화중 대표는 세라믹소재를 활용한 3D프린터를 제품화 하는데 성공하면서 기존대비 40%의 원가절감과 연간 6억 원의 매출 달성으로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상을 받았다.
한편 식전행사로 열린 ‘졸업기업 제품 전시회’는 졸업기업의 지난 1년간에 노력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고, 청년창업가들에게 투자·판로 등의 교류 기회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전문가와 교류의 장’도 300여명의 기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