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금속배관이 설치된 가스 시설을 사용하는 취약계층(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중 노인가구(65세 이상)를 우선으로 구·군의 추천을 받아 총 4,000가구에게 가스안전차단기(타이머콕)를 보급한다.
가스안전차단기(일명 타이머콕)는 주방의 가스레인지 등 연소기의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자가 설정한 일정시간이 도래하면 가스밸브가 차단되는 안전장치이다.
|  | | ↑↑ ‘취약계층 가스안전 차단기’ | ⓒ 뉴스랜드 | | 대구시는 가스사용으로 인한 안전사고와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2,020가구를 포함하여 지금까지 4,058가구에 대해 가스안전차단기를 보급했고, 올해에는 시비 2억 원을 확보해 취약계층 4,000가구에 가스안전차단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보급대상은 금속배관이 설치된 가스사용가구 중 취약계층(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의 노인가구(65세 이상)를 우선으로 주민센터(구·군)의 추천을 받으며, 한국가스안전공사에 위탁해 가스안전차단기를 보급한다.
현재 65세 이상 노령인구가 전국 인구의 12.9%로 고령화사회(7%)에서 고령사회(14%)로 접어들고 있어 상대적으로 안전에 취약한 노인가구의 가스레인지 과열화재 등 가스사용시설 사용에 따른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고자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한편, 최근 5년간(’11년~’15년) 전국에는 610건의 가스사고가 발생했으며, 가스유형별로는 LP가스가 70%(426건), 원인별로는 사용자·공급자 취급부주의가 41%(253건), 사용처별로는 주택이 41%(250건)를 기록하는 등 매년 크고 작은 가스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