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경산하양지구의 택지개발사업을 올해 본격 시작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해 12월 경북도에 경산하양지구 택지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신청해 승인받았다.
경산하양지구는 2008년 경산무학지구 택지개발예정지로 지정됐으나 경기침체로 보류된 곳이다.
|  | | ↑↑ 경산하양지구 택지개발사업 조감도 | ⓒ 뉴스랜드 | | 도와 토지주택공사는 경산 하양 일대에 지식경제산업지구가 개발되고 대구 도시철도 1호선이 하양까지 연장됨에 따라 택지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택지개발을 다시 추진한다.
사업시행자인 토지주택공사는 경산무학지구 인지도가 낮은 점을 해결하고자 주민의견 수렴 후 지구 이름을 하양지구로 바꿨다. 올해 보상과 지장물 철거, 문화재발굴조사용역 등에 들어가 사업을 본격 진행할 예정이다.
1,836억 원을 들여 48만1,630㎡ 땅에 단독주택 94가구를 포함해 4,984가구 11,740명을 수용하는 택지를 만든다. 택지에 초등학교가 있어 유치원과 중·고교 각 1곳도 만들 계획이다.
공사는 2017년 초에 공동주택용지를 분양해 2019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경북도 최대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경산하양 택지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인근 대학과 지식경제산업지구에 종사하는 근로자 및 지역주민들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 할 것”이라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경산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 간 상호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