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해 벼 재배농가 116,646호에 대해 쌀 변동직불금 976억 원을 지급한다.
이는 쌀 80kg당 15,867원, ha당 999,621원으로 사상 최고액이다. 쌀 변동직불금은 수확기 쌀값이 변동직불금 지급 기준가격보다 낮으면 지급한다.
이에 따라 2015년산 쌀 생산 농업인의 쌀 80kg당 조수입은 쌀값 150,659원과 고정직불금 15,873원, 변동직불금 15,867원을 더해 총 182,399원이 되며, 이는 정부의 쌀 목표가격(188,000원)대비 9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변동직불금 지급은 농업인의 자금 소요가 많은 설날 이전까지 시군 농협을 통해 농가계좌로 50%를 우선지급하고, 3월중에 나머지 50%를 지급한다.
도에서는 그동안 벼 재배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해 중앙정부에서 소득의 일부를 보전해주는 직불금 이외에 매년 도 자체적으로 벼 재배농가에 특별 지원금(100,600ha, 302억 원)을 보조해 농가 소득향상에도 기여해왔다.
그 결과 2015년산 쌀 생산 농업인의 80kg당 조수입은 전국 평균이 182,399원인데 비해 도는 187,160원으로 나타났다. 정부 쌀 목표가격 188,000원의 99.5%에 달한다.
나영강 친환경농업과장은 “FTA체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서 묵묵히 농업을 지키고 있는 벼 재배농가의 안정적 소득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