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9일 오송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대회의실에서 ‘제6차 해외환자 유치 시-도 협의회’를 개최하여,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금년도 정책 방향을 지자체와 공유하고 지역으로의 폭넓은 확산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았다.
‘해외환자 유치 시-도협의회’는 외국인환자 유치 사업에 대한 지자체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2011년 이래 연 1회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6차 회의는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이 주재하고 17개 지자체의 의료관광 담당자와 관련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작년 12월 제정된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의 주요 내용과 의의를 공유하고, 새롭게 시행되는 외국인 환자 종합지원 창구(2월 중 개소 예정), 외국인환자 부가세 환급제도(4월1일부터 1년간) 등을 소개하고 각 지역이 특화하여 추진하고 있는 의료관광 지원시책과 관련된 관심사항을 함께 논의하였다.
복지부는 그간 정기적인 협의회 개최와 ‘지역 선도 의료기술 해외환자 유치 지원 공모사업’ 등을 통해 지역의 외국인환자 유치 인프라를 구축하고 환자가 늘어나는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하였다.
회의에 참석한 권석규 충청북도 보건복지국장은 “법적 기반 마련으로 국제의료사업에 대한 지자체의 의지가 높은 상황이며, 외국인환자 40만 명 달성을 위한 중앙 정부와 지자체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동욱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작년 국제의료사업의 추진 동력이 마련된 만큼 올해는 정부의 지원역량을 결집하여 성과를 본격적으로 확산하고 바이오헬스 7대 강국 도약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