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3개 대학이 최근 고용노동부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운영대학 공모에서 우선협상대학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지역 청년들이 보다 편리하게 취·창업 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대구대, 동국대(경주), 한동대 등 3개 대학으로, 향후 5년간 국비 37억5천만 원과 지방비 및 대학부담금 37억5천만 원 등 총 7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는 지난 11일 청년취업 전담부서로 발족된 경북도 ‘청년취업과’에서 첫 프로젝트(연구과제)로 추진한 성과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대학 내 분산돼 있던 취·창업 지원기능을 연계·통합해 일자리정보를 원하는 청년들이 청년인턴제, 해외취업 등 취업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아울러 취업을 앞둔 4학년 학생 뿐 만 아니라 진로를 탐색하는 저학년 학생에게도 진로지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지역의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창조경제혁신센터, 경북도, 고용센터 등 유관기관의 협업을 통한 고용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청년들의 취·창업을 공동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대구대(경산-남부권), 동국대(경주-동남부권), 한동대(포항-동부권)는 지난해 개소한 구미대(구미-중부권)와 함께 권역별 청년일자리 정책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역 청년들이 한명이라도 더 취업 할 수 있도록 이번에 지정된 대학창조일자리센터가 도내 권역별 청년고용 허브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