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창조경제 추진기관 간 유기적 연계를 통해 지역의 창조경제를 선도하고 지역경제 혁신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는 ‘대구창조경제협의회’가 28일 오전 10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2016년도 첫 회의를 가졌다.
‘대구창조경제협의회’(이하 협의회)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간사기관)를 중심으로 지역의 경제단체·단체·기업지원기관들이 모여 지역의 창조경제 관련 연계·협력 과제를 발굴·추진하는 컨트롤타워기구로서, 지난해 의장을 시장으로 격상한 이후 총 3번의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그간 대구시의 창조경제 관련 성과를 정리하고, ‘2016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추진계획’ 및 ‘대구 창업생태계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 했다.
지난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 창업생태계의 조성 지역 전통산업의 창조산업화 창의인재의 양성을 주요 목표로 설정하고 사업들을 추진했다.
대구지역의 대표 창업지원프로그램인 C-Lab은 총 2개 기수, 35개 팀을 육성 및 지원해 매출액 33.8억 원, 투자유치 42.8억 원, 37명의 추가 고용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지역 자동차 부품산업의 고도화를 모색하는 ‘C-Auto사업’ 역시 ’15년 12월 대구의 지역전략산업으로 ‘자율주행자동차’가 선정되는 등 지역 전통산업의 창조산업화 부문에서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아울러, 이날 협의회에서는 ‘대구 창업생태계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도 했다.
활성화 방안에서 대구시는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온 지역 창업지원 기관 간 연계협력 부족과 민간부문 참여저조를 개선하기 위해 ① 창업지원포털 운영의 활성화를 통한 정보공유 강화 ② 권역별·산업별 특성화 발전을 선도할 대구창조경제밸리 구축 ③ 자생적인 창조금융 활성화를 위한 대구창조경제리더스포럼 및 펀드 운영 ④ 대구 창조경제 문화확산 플랫폼 구축 등을 발표하고 이와 관련한 지원기관들의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 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를 창조경제선도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협의회 구성기관들의 소통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올해에도 대구창조경제협의회를 중심으로 지역의 역량을 총 결집해 창업생태계조성 및 미래산업육성과 관련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