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4-13 오후 11:20:1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경제·과학

지난해 ICT 수출 1729억달러…세계 3위

무역흑자 2위…휴대폰·반도체 등 수출 증가세 지속
윤상원 기자 / 입력 : 2016년 01월 26일

지난해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부문 수출이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계 3위에 올랐다. 무역수지 흑자는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였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15년 ICT 수출은 전년대비 1.9% 감소한 1728억 9000만달러, 수입은 3.6% 증가한 913억 2000만달러, 무역수지는 815억 6000만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시장조사 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ICT 부문은 –5.8% 성장률을 기록하며 어려웠으나 그럼에도 우리나라는 3년 연속 1700억 달러 이상의 수출을 기록하며 전체 수출의 33%, 전체 무역수지 흑자의 약 90%를 차지했다.

품목별 수출을 살펴보면 휴대폰은 290억4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9.8% 증가했다. 샤오미 등 후발업체의 급성장과 애플의 선전에도 증가세를 이어간 것이다.

반도체는 629억2000만 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0.4% 증가했다. 업체 간 경쟁으로 단가가 하락했음에도 소폭 늘어난 것이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70억5000만 달러로 0.1% 증가했다. 디스플레이는 전년보다 6.8% 감소한 325억1000만 달러였다. 세계적인 수요 감소와 중국의 공격적 생산에 따른 단가하락 등 구조적 요인에 기인한 것이다.

지역별 수출은 중국, 아세안, 인도 등 아시아 신흥국을 중심으로 증가했으나, 유럽연합, 일본, 미국 등 선진국은 부진했다.

수입은 휴대폰이 96억2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32.6% 증가했다. 반도체도 382억8000만 달러로 5.0% 늘었다. D램 후공정 물량을 중심으로 메모리반도체 수입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역별 수입은 중국, 미국, 베트남은 증가했고, 아세안, 일본, 유럽연합은 감소했다.

산업부는 올해 기업의 IT투자 둔화, 통신서비스 시장 포화, 휴대폰, 태블릿 등 기기 성장둔화로 2016년 세계 ICT시장의 저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윤상원 기자 / 입력 : 2016년 01월 26일
- Copyrights ⓒ뉴스랜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사설&칼럼
생활의 지혜
가장 많이 본 뉴스
회사소개 대표인사말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개인정보취급방침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뉴스랜드 / 주소: 대구광역시 수성구 달구벌대로 504길 42-1 일품빌딩 303호 / 발행인.편집인: 최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재영
mail: news5879@naver.com / Tel: 070 – 8279 – 5879 / Fax : 050 - 4466 - 5879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대구, 아00177 / 등록일 : 2015년 6월 1일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