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는 15일 “공무원이 지켜야 할 핵심 덕목 가운데 하나는 청렴(淸廉)”이라고 밝혔다.
황 총리는 이날 과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출범식에 참석해 “사후적발과 처벌위주가 아니라 사전에 비리를 예방할 수 있도록 ‘부패방지 4대 백신 프로젝트’를 강력히 추진하기로 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황 총리는 “실시간 부패감시와 선제적 리스크 관리, 정보의 상시 공유와 연계, 그리고 내부 클린 시스템을 철저히 구축해 대규모 국책사업과 공공기관 운영 등에서 예산누수나 비리가 발붙일 수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국가인재원 출범과 관련해서는 “국가인재원은 인사혁신을 적극 뒷받침 할 수 있는 새로운 인재를 키워야 한다”며 “무엇보다 공무원들이 투철한 국가관과 공직관을 바탕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여 신뢰받는 공복(公僕)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가인재원은 직무수행 능력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미래지향적인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며 “국가인재원이 국내 공공 교육기관의 중심에 서서 새로운 시대에 부응하는 국가공무원 양성의 산실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