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화물자동차 운수종사자의 숙원사업인 차고지 확충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대구시는 도로변·주택가 등에서 만연하고 있는 화물자동차의 불법 주·박차 및 이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과 매연 등으로 초래되는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도시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하기 위해 대구혁신도시 내 22,200㎡(6,715평) 부지에 화물자동차 198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영차고지를 조성하고 있다.
’15년부터 ‘신서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사업을 시작했으며, 올해 2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상반기 중 착공해 ’17년 4월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 | ↑↑ 대구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 ⓒ 뉴스랜드 | | 신서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는 260억 원(국비 182, 시비 78)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차고지 주차면은 특대형 15대, 대형 58대, 중형 67대, 소형 58대 정도로 구성된다.
차고지 기능과 더불어 화물차 운전자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시설과 수면시설, 식당, 매점, 운동시설이 마련되며, 차량의 정비 및 화물 운송에 필요한 편의기능도 갖추게 된다.
신서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가 완성되면 대형 화물차의 도심 진입을 막아 주요 도로의 차량 흐름이 원활해지고, 물류 수송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동구지역의 화물자동차 무단 주·박차로 인한 각종 민원을 해소하고, 혁신도시에 걸맞은 주차문화 정착과 도심환경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