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은 13일 아침 토니 블링큰(Tony Blinken) 미 국무부 부장관과 통화를 갖고 오는 16일 도쿄에서 한·미 외교차관회담을 개최키로 하는 한편, 최근 북한의 4차 핵실험 대응과 관련한 공조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양국 차관은 최근 북한의 핵 실험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자 용납할 수 없는 도발이라는 점에 전적으로 의견을 같이 하고 양국이 함께 엄중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16일 도쿄에서 개최 예정인 한·미 차관회담 계기를 적극 활용해 북핵 문제 대응과 동맹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보다 심도 있는 협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