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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경찰 졸업식...“국가안전·국민행복 책임”

제285기 3,051명 신임경찰관 치안 현장속으로
윤상원 기자 / 입력 : 2015년 12월 24일

중앙경찰학교는 24일 오전 10시 중강당 등 6개 권역에서 신임 경찰 제285기 3,051명의 졸업식을 성황리에 거행했다.

이날 강신명 경찰청장은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해 졸업생 및 가족, 친지 등 1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이 행복한 나라·법과 원칙이 바로 선 나라’를 만들기 위해 첫 걸음을 내딛는 신임경찰을 격려했다.

국민생활 곳곳에 뿌리박힌 불법과 무질서, 사회 부조리를 척결하고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불법행위를 엄단하기 위해 출발선에 선, 미래경찰 100년의 주역인 졸업생들이 국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스스로 당당하고 깨끗한 경찰관이 되고자 다짐하는 장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날 행사는 혹한과 폭설에 대비하고 멀리서 참석하는 가족과 친지, 졸업생들을 배려하기 위해 주행사장인 중강당을 비롯해 체육관, 식당 등 실내에서 동시 중계 방식으로 12,000여 명이 다 같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진행되었다.

제285기 졸업생들은 지난 5월 4일 입교하여 뜨거운 폭염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고된 훈련과 교육을 무사히 마쳤고, 9월 4일 임용되어 15주간의 실습을 통해 경찰관으로서 갖춰야 할 인성교육과 다양한 분야에 특성화된 전문과정과 강인한 체력을 연마하였으며 이론과 실무 능력 강화를 위해 토론과 실습 위주의 교육을 이수했다.

또한 나날이 지능화, 흉포화 되고 있는 치안환경 변화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현장중심의 대응역량 강화 맞춤형 교육을 수료하는 등 총34주 1,190시간의 세분화되고 전문화된 교육과정을 소화하였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치사를 통해 “경찰의 길은 누가 알아주지 않더라도 묵묵히 소임을 다해야만 하는 외롭고 힘든 길이지만 대한민국 경찰의 일원이라는 자부심으로 세계 최고 경찰의 표상으로 우뚝 서주기 바라며, 웅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명예를 지키는 깨끗한 경찰, 전문성과 실력을 갖춘 유능한 경찰,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당당한 경찰로 국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희망의 새 경찰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졸업하는 제285기 3,051명은 이곳 중앙경찰학교에서 흘린 땀과 열정을 기억하며 오로지 국가의 안전과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희망의 새 경찰이 될 것을 다짐했다.

□ 현장실습 중 주요활동사례

제285기 졸업생 중 박준환 순경(대전청, 25세, 남)은 실습기간 중 2주 동안 지속적인 방문과 휴무일잠복으로 수배자를 발견하여 검거했다.

김희환 순경(경기청, 27세, 남)은 승용차 내에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기도해 사망 직전에 이른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하여 구조했다.

김민석 순경(부산청, 30세, 남)은 광안대교에 입구에 사람이 서있다는 신고 접수, 경찰우의를 이용해 파도에 떠밀려가지 않게 조치하여 귀중한 생명을 구조했다.

송상훈 순경(대전청, 25세, 남)은 절도신고 받고 출동하여 수색 중 피의자를 발견, 약 300미터 추격하여 검거한 공적을 세웠다.

□ 이색경력 졸업생

김배송 순경(강원청, 29세, 여)은 태권도 4단으로 2002년 서울시 태권도 선수권 대회 금메달, 중학교 시절에는 동작구청장배 육상대회(100M)에서 동메달을 수상했다.

구상훈 순경(울산청, 29세, 남)은 복싱경력 5년으로 2012년 울산시 생활체육대회 무제한급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력이 있다.

김종수 순경(경북청, 33세, 남)은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을 보유, 고교시절부터 현재까지 헌혈 80회, 봉사활동 1,019시간을 실천했다.

김원정 순경(경남청, 26세, 여)은 2002년 울산시 처용문화제 가야금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이색 경력을 자랑한다.

윤상원 기자 / 입력 : 2015년 1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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