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멸종 위기에 있는 곤충 보존을 위해 상주에 ‘곤충테마생태원’을 조성한다. 도는 15일 잠사곤충사업장에서 곤충 및 생태환경 분야 전문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곤충테마생태원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도는 잠사곤충사업장 내 습지에 다양한 수생 식물·곤충 생육환경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곤충 보존과 증식 연구를 한다는 계획이다.
|  | | ↑↑ 곤충테마생태원 조감도. | ⓒ 뉴스랜드 | | 또 생태 탐방로, 자연학습 관찰시설 등을 설치해 생물 다양성을 확보하고, 관광객을 유치하기로 했다.
도는 1단계로 내년에 35억 원을 들여 2만2,540㎡ 터에 ‘곤충테마생태원’을 조성한다.
2017년에는 2단계사업으로 30억 원을 투입해 곤충의 역사, 생활사, 희귀 곤충 전시 및 산업적 가치 등을 주제로 한 ‘곤충생태전시관(1,980㎡)’을 건립할 예정이다.
도는 최종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실시설계 인가, 시공업체 선정과정을 거쳐 사업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경북도 잠사곤충사업장 정주호 장장은 “ ‘곤충테마생태’ 조성은 자연관찰과 곤충체험을 할 수 있는 학습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멸종위기 곤충 복원으로 인간과 곤충이 함께 공존하는 소중함을 일깨워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향후 잠사곤충사업장을 중심으로 상주시 명주테마파크 등 주변시설과 연계를 통해 경북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