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시각 장애인이나 다문화가족 등 문자 해독에 어려움을 겪는 민원인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교육청이나 학교 등 민원창구에서 발급하는 모든 교육민원 증명서(33종 전체)에 대해 16일부터 음성서비스를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대하는 교육민원 음성서비스는 기존 시행해 오던 졸업증명서 등 17종의 인터넷 발급 교육민원과 그동안 적용하지 않았던 평생교육 관련 증명(9종), 학생 증명(5종) 및 검정고시 증명(2종) 등을 모두 포함하게 된다.
음성 청취는 인쇄된 민원서류 오른쪽 상단에 출력된 ‘점자-음성변환용 코드’에 ‘인쇄물음성변환출력기’를 가까이 대거나 스마트 앱을 다운 받아 실행-스캔하면 읽어 주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인쇄물음성변환출력기’는 글로 작성된 문서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도록 개발된 정보통신 보조기기로써, 시각장애인이 개별 소지하거나 지역 자치센터에 비치되어 있으며, 보이스아이(voice eye) 앱은 앱스토어 등에서 다운 받은 후 ‘실행-스캔’하면 음성으로 변환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