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현재 지원금에 상응하는 이동통신 요금할인(20%) 가입자 수가 4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43.8%가 3만 원대 요금제에 가입하는 등 정부의 통신비 부담 경감 노력이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9일까지 요금할인 전체 가입자는 400만 2969명으로 할인율 상향 이후 신규가입자(4.24~12.9)는 모두 382만 7096명으로 일평균 1만 6640명이 가입했다”며 “이는 기존 12% 요금할인 일평균 가입자(858명)의 19.4배 수준”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기존 12% 요금할인 가입자(2014.10.1.~2015.4.23.)는 모두 17만 6000명으로 일평균 858명에 불과한 반면, 최근 한 달 간 요금할인 일평균 가입자는 2만 6098명이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요금할인 가입자의 약 77.4%가 단말기 구매 시 지원금 대신 요금할인을 선택한 소비자이고, 24개월 약정만료 시 가입자는 약 22.6%(8.7~12.9)로 나타났다.
또한 단말기 구매자 중 지원금 대신 요금할인을 선택하는 소비자의 비중은 3사 평균 21.1%(4.24~12.9)이며, 최근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아울러 요금할인 가입자 중 3만 원대 이하 요금제 가입자가 43.8%, 4만~5만원대 요금제 가입자가 53.0%, 6만 원대 이상 요금제 가입자가 3.2%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