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광복 70주년과 독일통일 25주년을 맞이해 독일통일 관련 자료를 집대성한 ‘독일통일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7일부터 선보였다.
통일부는 그간 통일부가 작성한 정책 보고서와 수집해 온 자료, 국내 전문가들의 주요 연구자료, 독일 정부로부터 이관 받은 자료를 국민들께 서비스하고 국내 독일통일 연구를 활성화하고자 올해 초부터 통일연구원과 공동으로 ‘독일통일 아카이브’를 구축해왔다.
‘독일통일 아카이브’는 백서·정책 보고서 90건, 독일정부 이관 문서 926건, 민간 연구 자료 85건 등 총 1101건의 자료를 원문으로 제공하며 원문 정보 활용 동의가 필요한 민간 연구 자료 1051건은 그 목록과 서지 정보를 제공한다.
2016년에 민간 연구 자료의 사용권 동의를 얻어 원문 제공 자료의 범위를 늘려 나가는 한편 자료별 초록 수록, 검색 키워드 보강 등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과 시스템 안정성을 높여 나가도록 했다.
한편 통일부는 지난 2010년 독일연방내무부와 독일통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독일통일 관련 문서를 이관 받아 오고 있으며 한독통일자문위원회를 통해 독일통일의 경험을 전달받고 있다.
통일부는 “이번 아카이브 구축이 국민들의 통일에 대한 관심과 참여 의식을 한층 더 제고하고 관련 기관과 전문가들에게도 통일을 준비하고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