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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국가투자예산 12조원 시대

역대 최대 12조1,225억 원 확보, SOC에 절반 투입
윤상원 기자 / 입력 : 2015년 12월 04일

경상북도가 2016년도 국가투자예산 12조1,225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달성한 11조 2,788억 원보다 8,437억 원 증가됐으며, 김관용 도지사의 임기 첫 해인 2007년 예산규모(2조1천억)보다는 무려 6배나 많은 규모이다.

경북도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주요 사회간접자본(SOC)사업이 점차 마무리됨에 따라 무엇보다 신규 사업 발굴·반영에 집중했다.

↑↑ 김관용 도지사가 2016년도 국가투자예산 분야별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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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를 정점으로 향후 전반적인 국가투자예산 확보 규모가 줄어들 것을 우려해 이를 대체할 신규 사업 발굴과 반영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 것이다.

그 결과, 신규 사업으로 총 32건 984억 원이 예산에 반영됐다. 남부내륙고속철도(김천∼거제) 30억 원, 포항 영일만횡단대교 건설 20억 원, 메디컬 섬유융합소재산업 활성화 42억 원, 철도차량 핵심부품 시험인증 기반구축 20억 원, 3D프린팅 제조혁신허브센터 구축 8억 원 등이다.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사업인 경북형 스마트 그리드 확산사업 9억 원,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 40억 원,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부품소재사업 20억 원, 대구광역권 전철망 구축(구미~경산) 168억 원 등도 반영됐다.

이들 사업에는 향후 9조 2,419억 원이 연차별 계획에 따라 투입될 계획이다. 또 현재 진행 중인 광역 SOC인프라 구축사업비로 6조7,738억 원을 확보했다.

동해 중부선 철도(포항∼삼척) 5,669억 원, 동해 남부선 철도(포항∼울산) 3,939억 원,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2,058억 원, 포항 영일신항 인입철도 573억 원 등이다.

R&D 및 창조과학산업 육성에는 5,821억 원이 반영됐다. 방사광가속기 공동이용 연구지원 506억 원 초광역연계 3D융합산업 육성사업 338억 원 차세대 건설기계부품 특화단지 조성 220억 원,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 운영 144억 원 등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3대문화권 조성사업(31개 사업) 1,944억 원, 다목적농촌용수개발 910억 원, 하수관로정비사업 883억 원 등 문화·환경·농림수산 기반조성에는 2조 150억 원을 확보했다.

특히 울릉도·독도를 실효적으로 지배하기 위한 기반조성 사업에 614억 원을 투자한다. 울릉공항 건설 85억 원, 울릉일주도로 건설 421억 원, 독도입도지원센터 건립 21억 원 등이다.

논란이 됐던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조성사업 예산 137억 원도 반영됐다.

그동안 경북도는 2016년도 국가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수많은 노력들을 해왔다. 올해 1월부터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실·국장을 반장으로 한 국가투자예산 확보 T/F을 일찌감치 가동해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또 지역 국회의원들은 상임위 심의과정에서 지역구 현안사업들이 삭감되지 않도록 14명의 국회의원이 역할을 분담해 전략적으로 대응했을 뿐만 아니라 지역예산을 지키기 위해 기자회견에, 성명서까지 채택하는 등의 열정을 보여 줬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경북도는 국비확보에 있어서만큼은 도와 시·군, 국회 간 상호공조와 국비확보 활동 전 과정이 체계화 돼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비확보 활동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윤상원 기자 / 입력 : 2015년 12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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