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4-13 오후 11:20:1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정치·행정

박 대통령 “한-체코, 신규 원전건설 윈윈 가능”

체코 신문 ‘프라보’ ‘호스포다르스케 노비니’와 인터뷰
윤상원 기자 / 입력 : 2015년 12월 03일

체코를 공식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체코가 신규 원전 건설 추진 과정에서 한국의 장점을 적극 활용하면 양국이 함께 윈윈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체코 유력 일간지인 ‘프라보’, 대표적 경제지인 ‘호스포다르스케 노비니’와 서면인터뷰를 갖고 “양국이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할 만한 프로젝트로는 체코의 원전확대 정책과 관련한 양국 협력 강화를 꼽을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한국은 오랜 원전 건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력, 경제성, 신뢰성을 모두 갖추고 있고 최근 UAE에 원전을 수출해 차질 없이 건설을 진행 중”이라며 ”체코도 유럽형 원자로 운영에 상당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한국의 유럽형 원자로 관련 기술 개발에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양국이 가진 장점을 살려 힘을 모은다면 앞으로 슬로바키아, 폴란드 등 원전 건설 분야 제3국 공동 진출도 충분히 가능할 걸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체코는 기초과학 부문에서 뛰어난 역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응용 기술과 기술 사업화에 장점을 보유한 한국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보다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며 “더욱이 체코는 우수한 산업인력을 갖고 있어 한국이 EU의 고부가가치 신산업 분야에 진출하는 데 있어서 유망한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체코의 기초과학 역량과 한국의 응용기술 및 기술사업화 역량을 결합하면 시너지가 매우 클 걸로 기대가 된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대학, 연구소간에 협력 기반을 조성하고 이를 기초로 첨단장비·화학 등의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사업들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박 대통령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향한 체코 국민들의 열망과 열정, 용기는 많은 한국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며 “한국인 역시 정을 중시하고 체코인들과 같은 문화적 감성과 단기간에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달성한 데 큰 자부심을 갖고 있는데, 양국 국민간 이러한 정서적 공감대와 유사성은 한-체코 관계 발전에 중요한 토대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특히 체코의 풍요로운 문화적 업적과 경제성장의 배경에는 ‘체코 국민들의 자유로운 영혼’이 있었다고 보는데 이것이야말로 체코 국민들이 가진 매력적인 특성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윤상원 기자 / 입력 : 2015년 12월 03일
- Copyrights ⓒ뉴스랜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사설&칼럼
생활의 지혜
가장 많이 본 뉴스
회사소개 대표인사말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개인정보취급방침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뉴스랜드 / 주소: 대구광역시 수성구 달구벌대로 504길 42-1 일품빌딩 303호 / 발행인.편집인: 최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재영
mail: news5879@naver.com / Tel: 070 – 8279 – 5879 / Fax : 050 - 4466 - 5879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대구, 아00177 / 등록일 : 2015년 6월 1일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