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차 한-중 대테러협의회가 30일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협의회에 우리측에서는 백지아 국제안보대사가, 중국측에서는 류 광위엔(Liu Guangyuan) 중국 외교부 대외안전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최근 유럽, 중동, 아시아 등 지역별 테러정세에 대한 평가를 교환하고, 외국인 테러 전투원(Foreign Terrorist Fighters)과 폭력적 극단주의(violent extremism) 등 최근 국제사회에 대한 심각한 도전으로 대두되고 있는 테러이슈 대응 관련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한-중 대테러협의회를 2010년부터 연례 개최하고 있다. 국제 테러리즘 대처와 재외국민보호를 위해 관련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 하에 주요 국가들과 대테러협의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협의회는 전 세계적으로 테러 정세가 복잡·다양화 됨에 따라 국가간 대테러 협력 강화가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양국간 정보 교환 및 기관간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우리 테러 대응 태세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