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이제 새마을운동은 UN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주목하는 인류 공동의 자산이자, 지속가능한 개발 패러다임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개막한 ‘2015 지구촌 새마을지도자대회’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 “앞으로도 정부는 새마을운동의 발전과 확산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까지 새마을운동은 24개국 120개 마을에 전파되었고 93개국에서 5000여 명의 지도자가 한국에서 새마을운동 교육을 받았다”며 “이렇게 전파된 새마을 운동은 주민들의 의식 개혁과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면서 환경개선과 소득증대를 비롯한 희망찬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내에서는 ‘나눔, 봉사, 배려’를 실천하는 새로운 공동체운동으로, 국제적으로는 지구촌 빈곤 퇴치와 지속가능 발전에 기여하는 보편적인 개발협력 모델로 각 국가들의 다양한 여건에 맞춰 실천방식을 맞춤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새마을운동 지도자 여러분의 리더십과 열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여러분이 오늘 새마을운동을 위해 흘린 땀은 훗날 인류 공동번영이라는 소중한 열매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