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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남중국해 당사국, 비군사화 공약 준수해야”

“EAS 정상들, ‘북핵 해결’ 한 목소리로 분명한 메시지 보내야”
수도권 취재본부장 이도수 기자 / 입력 : 2015년 11월 23일

아세안(ASEAN)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말레이시아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모든 관련 당사국들은 남중국해 행동선언(DOC)의 문언과 정신, 그리고 비군사화 공약들을 준수함으로써 남중국해의 평화·안정 증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0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 “우리는 그간 여러 계기에 남중국해에서 항행과 상공비행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하고, 분쟁은 관련 합의와 국제적으로 확립된 행동규범에 따라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함을 강조해 온 바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남중국해는 전 세계 에너지 교역량의 1/3 이상이 통과하는 주요 해상교통로이며, 한국의 경우에도 원유 수입량의 90%, 수출입 물동량의 30% 이상이 이 항로를 이용하고 있다”며 “남중국해에서의 평화와 안정은 한국에게도 이해관계가 큰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북핵 문제와 관련, “북핵문제 해결 없이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할 수 없는 만큼, 북한이 안보리가 결의한 의무를 준수하고 비핵화의 길로 나오도록 EAS 회원국들이 한 목소리로 분명한 메시지를 계속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 민생인프라 구축, 민간교류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런 조치들을 통해 궁극적으로 한반도에 지속가능한 평화를 정착시키고 평화통일을 이룰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취재본부장 이도수 기자 / 입력 : 2015년 1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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