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무트 슈미트(Helmut Schmidt)’ 전 독일 총리 서거와 관련, 23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되는 국장에 참석하기 위해 김태호 국회의원이 우리 정부의 조문사절로 22~24일간 독일을 방문한다. 헬무트 슈미트 전 총리는 지난 10일 서거하였고, 23일 성 미하엘 교회에서 개최되는 국장에는 약 2000명의 조문객이 참석할 예정이다. 헬무트 슈미트 전 총리는 서독 총리 재임(1974-1982)시절 독일 통일의 초석을 마련하고, 유럽 통합에 기여한 영향력 있는 서유럽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정계 은퇴 후 여러 차례 방한, 한반도 평화정착 및 통일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지지해 온 인사이다. 이번 조문사절 파견에 앞서 11일 박근혜 대통령은 ‘가우크’ 대통령 앞 조전 발송을 통해 ‘헬무트 슈미트’ 전 총리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