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올해 보건소뿐만 아니라 가까운 병의원에서도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가능하도록 확대 실시해 지난 15일까지 24만6천여 명의 어르신들이 예방접종을 받도록 했다.
병의원 무료접종 대상자는 1950년 12월 31이전에 출생한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며, 대구시는 지난 10월 1일부터 지정 의료기관 797개소와 8개 구․군 보건소에서 어르신 25만 명을 목표로 예방접종을 실시해왔다.
지난해까지 보건소에서만 실시해오던 어르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어르신들의 편의를 고려해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 어디서나 받을 수 있도록 확대한 결과 11월 15일 기준 24만6천여 명이 접종을 받았으며, 작년 보건소 예방접종 실적(20만6천 명)과 비교해보면 4만 명 정도의 어르신들이 예방접종 혜택을 더 많이 받았다.(전년 대비 13% 증가)
아울러, 65세 미만 시설생활자와 장애 1,2급, AI대응요원 등 8,800여 명에 대해서도 보건소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우리나라는 통상 11월 말부터 감염환자가 늘어 12월과 1월에 첫 번째 인플루엔자 유행이 발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예방접종 후 항체형성까지 약 2주간의 시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인플루엔자 고위험군은 11월 안에 예방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