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7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대강당에서 기술사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9회 전국기술사대회’를 개최했다.
기술사는 이공계 과학기술인재로서 전문기술을 보유한 국가최고기술자격자이며, 현재 4만 5천여 명이 배출되어 건설, 기계, 에너지, 통신, 전기ㆍ전자, 환경 등 국민생활과 국가산업에 가장 밀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가경제발전의 첨병들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을 비롯한 과학기술계 인사 및 84개 종목의 기술사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기술사의 해외진출에 기여한 공이 큰 기술사들에게 대통령표창 3점, 국무총리 표창 3점 및 미래부장관표창 20점 등 총 26점의 정부 표창을 수여했다.
또한, 한국기술사회는 창조경제기반의 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기술사들을 자체 발굴하여 ‘자랑스러운 기술사’로 선정하고 덕원장학회(이사장 이헌경)가 후원해 덕원기술대상, 덕원기술상 등 총 6점을 시상했다.
이날 오전 세션에는 자의누리 경영연구원 원장으로 역임중인 서진영 박사의 ‘논어에서 배우는 기술사의 리더십(글로벌시대의 기술사 윤리의식과 책임)’ 인문학 특강이 있었다.
오후 세션에는 지난 4월 ‘한-호주 기술사 상호인정 협정(MRA)’을 비롯하여, 올해가 기술사의 국제무대 진출 확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점임을 감안, 기술사의 국제통용성 확보 및 글로벌 역량강화에 역점을 둔 분야별 세미나 및 학술발표(29개 세션)를 실시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기술사의 국제통용성 확대를 위해 국제기준에 맞는 국제기술사 배출 및 국가간 상호인정을 추진해 왔으며, 현재 미국, 유럽(EU), 싱가포르 등 자유무역협정(FTA)국과 상호인정 실무 작업반 운영을 통해 협상이 상당부분 진행되어 기술사들의 해외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