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전국의 다양한 집단을 찾아가 대한민국의 전통과 현재, 미래를 들여다보는 국민 방문형 캠페인 ‘한국다움을 찾아서’를 진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국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국민들을 하나로 만들기 위한 ‘한국다움’의 핵심가치를 모으는 국가브랜드 사업이다.
|  | | ↑↑ 금호아시아나그룹 직원들의 ‘한국다움’. | ⓒ 뉴스랜드 | | 연령층과 집단의 특징에 따라 ‘한국다움’의 핵심어가 다양하게 모이고 있는 이 사업은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공공외교의 날’ 행사와 민속박물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신촌, 인사동에서 진행한 ‘손글씨 릴레이’ 행사 등을 찾아 다양한 국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울산 송정초등학교 학생들은 ‘한국다움’을 묻는 질문에 ‘평화’와 ‘열정’, ‘통일’, ‘좋은 마음’과 같이 본인들이 기대하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담은 낱말(키워드)을 말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문화가 있는 날’ 행사에 참석한 직장인들은 같은 질문에 ‘불금’, ‘칼퇴’, ‘치맥’ 등 직장인들의 일상이 드러나는 대답을 해 눈길을 끌었다.
외국인들의 의견도 모으고 있다. 각국의 문화원을 활용해 태극페이퍼 이벤트를 진행하고, 세종학당 학생들은 ‘한국다움’에 대한 글짓기와 태극페이퍼 쓰기 행사 등에 참여했다.
|  | | ↑↑ 동티모르 군악대의 ‘한국다움’ | ⓒ 뉴스랜드 | | 국내 대학 소재 국제교류원에도 찾아가 ‘한국다움’의 낱말을 직접 손글씨로 써보는 체험시간도 보냈다.
문체부는 대한민국을 지키는 군인과 경찰들이 생각하는 '한국다움'을 알아보기 위해 부대와 경찰학교 등도 방문하고 있다.
문체부는 ‘독거미 부대’를 비롯해 ‘중앙경찰학교 신임경찰’, ‘경찰대학생’ 등을 찾아가 ‘한국다움’에 대한 의견을 물어볼 예정이다.
주한 외교관들이 태극 페이퍼에 그들이 생각하는 ‘한국다움’에 대한 글을 적고, 그들의 생각을 담아내는 영상도 촬영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