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4-13 오후 11:20:1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정치·행정

박 대통령 “신뢰와 협력, 비온 뒤 땅처럼 굳게 만들 수 있어”

한·일·중 정상, 현대미술관 서울관서 만찬
수도권 취재본부장 이도수 기자 / 입력 : 2015년 11월 02일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오후 제6차 한·일·중 정상회의에 참석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를 비롯한 3국 대표단과 만찬을 함께 했다.

우리나라 현대미술의 대표미술관인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만찬 행사에는 3국의 항구적 평화를 위한 ‘협력과 동반’이라는 미래 지향적인 메시지를 담았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만찬에서는 한국, 일본, 중국의 전통회화에 현대 IT를 결합시킨 미디어 아트 작가의 작품이 전시됐고, 미래 주인공인 3국의 어린이들이 청사초롱을 들고 각 국가의 대표적인 곡을 부르며 만찬 시작을 환영했다.

이어 한국의 대표 넌버벌공연 ‘난타’가 흥겨운 전통장단에 맞춰 이야기를 풀어내고 비보이와 미디어영상이 융합된 역동적 퍼포먼스를 선보인 후 3국의 전통현악기 연주 및 퓨전국악밴드의 협연이 이어졌다.

박 대통령은 만찬 건배사에서 “3국이 공유하고 있는 협력의 문화와 상생의 정신으로 함께 힘을 모아나간다면 이것이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의 큰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특히 아시아태평양 시대로 불리는 오늘날 우리 세 나라의 긴밀한 협력은 역내 국가들의 공동 발전은 물론이고 세계 공동번영의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기 위한 필수 조건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비온 후 땅이 굳는다’는 격언은 3국에서 비슷하게 쓰이고 있다”며 “우리의 공동 노력으로 3국 간 신뢰와 협력의 관행을 비온 뒤의 땅처럼 굳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만찬장은 한옥의 담장과 대문 등 우리의 전통적 미를 살려 조성됐으며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영상이 펼쳐지는 미디어 월과 미디어 테이블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한국문화를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됐다.

특히 동양화 영상을 배경으로 접시를 올려놓으면 메뉴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 테이블로 한국의 ICT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디어아트를 보여줬다.

수도권 취재본부장 이도수 기자 / 입력 : 2015년 11월 02일
- Copyrights ⓒ뉴스랜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사설&칼럼
생활의 지혜
가장 많이 본 뉴스
회사소개 대표인사말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개인정보취급방침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뉴스랜드 / 주소: 대구광역시 수성구 달구벌대로 504길 42-1 일품빌딩 303호 / 발행인.편집인: 최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재영
mail: news5879@naver.com / Tel: 070 – 8279 – 5879 / Fax : 050 - 4466 - 5879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대구, 아00177 / 등록일 : 2015년 6월 1일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