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와 남북정상회담 선물 등으로 그 우수성과 명성을 인정받은 안동국화를 소재로 한 축제가 경북 안동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는 ‘2015안동서후면봉정사국화축제’가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천등산봉정사 주차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은 둘째 날인 31일 오후 2시에 열린다.
|  | | ↑↑ 지난해 열린 안동서후면봉정사국화축제 모습. | ⓒ 뉴스랜드 | | 이번 행사는 봉정사권역추진위원회에서 주최하고, 봉정사국화마을권역위원회에서 주관하며, 서후면, 안동농협, 한국농어촌공사 안동지사, 봉정사에서 후원한다.
행사장과 이어져 있는 천등산(576m, 왕복 2~3시간정도 소요)은 아름다운 솔숲과 완만한 경사지로 평소에도 등산객이 즐겨 찾아오는 곳이다.
축제 기간 동안 행사장에 마련된 50여개의 부스에는 국화차와 음식, 국화체험장 등 다양한 먹을거리와 체험이 준비돼있다.
또 주변에는 국화꽃따기체험, 국화포토샵(꽃 탑, 국화 밭)이 마련돼 있다. 축제장 주 무대에서는 풍물놀이, 전통춤, 즉석장기 자랑, 노래자랑 등이 펼쳐진다.
안동서후면봉정사국화축제 관계자는 “안동국화의 대내외 홍보와 경쟁력 제고에 국화축제행사가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올해도 천등산과 봉정사를 찾은 관광객과 안동시민, 지역의 기관단체임직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불교문화를 대표하는 천년고찰 봉정사는 2018년 유네스코 세계유산등재를 목표로 관련 작업이 추진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