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이 다음달 2일 서울에서 제47차 한미 안보협의회의(SCM)를 개최한다고 국방부가 29일 밝혔다
한미 안보협의회의는 1968년부터 개최돼 왔으며 한미 국방장관 간 국방·안보분야 협의체이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애쉬튼 카터 미국 국방부 장관의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SCM에는 양국 국방·외교당국의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해 ▲북한 위협 평가 및 대북정책 공조 방안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추진 ▲북 핵·미사일 위협 대응 ▲우주·사이버 및 지역·범세계적 안보협력 등 다양한 안보 현안과 미래 동맹 발전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1일에는 이순진 합참의장과 죠셉 던포드 미 합참의장이 공동 주관하는 제40차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MCM)가 열린다.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는 양국 합참의장과 국방 고위 장성이 참여하는 한미 양국의 최고 군사협력기구이다.
한편, 카터 장관은 1박 2일 간 한국에 체류하며 전방부대 방문, 한미 동맹상 시상식, 주한미군사 방문 등의 일정을 수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