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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건국대 발생 호흡기질환 조사 중

신고된 31명…해당 건물 폐쇄조치 지속
윤상원 기자 / 입력 : 2015년 10월 30일

질병관리본부는 건국대학교에서 발생한 호흡기질환과 관련한 조사가 현재 진행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서울 광진구 건국대 서울캠퍼스의 동물생명과학대학 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폐렴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질병관리본본부는 발열 및 호흡기증상 등을 보여 신고된 총 31명을 조사 중에 있다.

현재 이들 중 23명은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서 치료 중이고 상대적으로 증상이 경미한 8명은 자택에서 격리중인 상태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현장 역학조사반의 조사 결과 31명의 원인미상 호흡기질환 사례는 모두 동물생명과학관 건물에서 근무하던 사람들”이라며 “최근 1주일 사이 집중적으로 발병한 점으로 보아 해당 건물과 관련된 공통적 요인에 의한 집단발생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발병원인 규명을 위해 환자와 건물내 환경검체를 채취, 세균·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특이한 소견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감염성 병원체에 의한 집단발생뿐만 아니라 환경적 요인 및 화학물질 등의 관련 가능성을 포함해 다각도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건국대 측은 28일부터 동물생명과학대학 건물에 대한 폐쇄조치를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지난 8일부터 28일까지 해당 건물을 출입한 사람들 중 발열이 있을 경우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09)로 신고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5일 해당 건물에서 국내의 한 대기업 공개채용시험이 진행된 사실이 확인돼 약 500명의 대상자에게 이상 증상 발생시 신고하도록 개별적 공지를 완료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각급 의료기관에서 발열 및 호흡기증상 환자 진료시 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 방문력이 있는지 확인할 것을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에 요청한 바 있다.

윤상원 기자 / 입력 : 2015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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